1.성인 EVD
EVD(External Ventricular Drainage, 체외뇌실배액)는 뇌실 내의 과도한 cerebrospinal fluid(CSF)를 배액하기 위해 사용하는 시술이다. 주로 뇌실내 압력을 낮추고, 뇌의 압박으로 인한 신경학적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 시술은 일반적으로 외상성 뇌손상, 뇌출혈, 수두증 등의 상황에서 필요하다. 성인 환자에게 EVD를 시행할 때는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VD 시술은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고 적절한 위치 선정 후 시작된다. 대개 후두부 또는 측두부에 배액관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필요한 경우 초음파나 CT 스캔을 통해 뇌실의 위치와 상태를 확인한다. 시술 전에는 감염 예방을 위해 엄격한 무균기술을 적용하며, 국소 마취 또는 전신 마취 하에 진행될 수 있다. 배액관이 삽입된 후에는 뇌실의 CSF가 지속적으로 측정되고, 압력 조절을 통해 적절한 배액이 이루어져야 한다. EVD의 주요 목적은 뇌실 내의 압력을 조절하여 뇌의 기능을 보호하는 것이다. CSF 배액 과정에서 압력 변화가 생기면 뇌의 혈류 및 산소 공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EVD를 통해 지속적으로 CSF의 양과 압력을 모니터링하며, 환자의 신경학적 상태를 평가해야 한다.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거나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면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EVD 설치 후에는 여러 가지 합병증에 대한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감염, 기계적 문제(예를 들어, 배액관 폐쇄), 뇌실 외의 과도한 배액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환자의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특히 뇌실염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 투여와 지속적인 관찰이 필수적이다. 환자에서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즉각적인 처치를 위한 절차가 필요하다. EVD는 일반적으로 몇 주에서 몇 달간 유지될 수 있으며, 뇌실 압력이 안정되고 CSF의 상태가 개선되면 배액관을 제거하는 시점이 결정된다. 제거 과정도 무균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제거 후에도 환자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