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죄와 벌(김용화, 2017) , 축제(임권택, 1996), 암살(최동훈, 2015), 왕의 남자

1. 영화 `박하사탕`의 개요 및 주제 의식

영화 `박하사탕`은 1999년 이창동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한국 현대사와 개인의 삶의 고뇌를 사실적으로 그려낸 수작이다. 이 영화는 주인공인 봉구의 시점을 중심으로, 그의 과거와 현재가 엮인 비선형적 서사를 따라 진행된다. 봉구는 자신의 참담한 삶의 여정을 회상하며 잃어버린 과거에 대한 회한을 느끼고, 그 과정에서 한국 사회의 역사적 사건들이 개인의 삶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성찰하도록 만든다. 영화는 봉구의 첫 사랑과 그로부터 시작되는 다양한 관계를 통해 한국 사회의 변화를 낱낱이 드러내고 있다. 1980년대의 정치적 격변기, 그리고 그로 인한 사회적 고통은 개인의 관계와 정서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봉구는 사랑하는 이를 잃고, 그로 인해 실망과 상실감을 겪는 가운데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이 과정에서 영화는 사랑, 상실, 고독, 그리고 그 속에서도 희망을 찾으려는 인간의 끊임없는 투쟁을 그리고 있다. 영화 `박하사탕`의 주요 주제 의식은 `시간의 비극성`과 `기억의 트라우마`이다. 과거의 선택과 사건들이 현재의 자신을 어떻게 형성했는지에 대한 탐구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정을 불러일…(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