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 근현대건축물 답사보고서(흥인지문)

1.
서론

낡고 오래된, 깊은 역사를 가진 건물들이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말처럼 건물이라는 것은 시간이 흐르면 재개발되고 철거되어야 하는 콘크리트나 나무 덩어리가 아니다. 시간의 흐름을 지나 그 가치가 생기고, 건축물은 과거가 현재와 도시를 위해 남긴 중요한 유산이라는 것이다. 우리에게 남겨진 전통 건축, 근대건축, 현대건축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이 필요하겠냐고 한번 생각해 보일 때이다. 또한 보존된 건축물이 현대 건축물과 공존하는 방법도 무엇일까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이 시대에 현재에 우리가 남겨진 과거와 현재의 건축물을 대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현재 우리가 있는 곳에는 많은 전통 건축물이 존재하는데, 나는 근현대 건축물 답사 보고서를 쓰기 위해 무엇을 답사지로 정할까 생각해 보았는데, 서울에 항상 가보면 지나치는 곳이 보물 제1호인 흥인지문이 생각이 났다. 낙산으로 오르는 한양 도성길이 시작되면서 성곽 각자가 새겨져 있고 이대부속병원 방향으로 흥인지문 공원이 있는데 흥인지문 바로 옆에 있는 그 공원을 예전에 자주 가서, 이번에 답사지를 흥인지문으로 정하면서 본격적으로 답사해 보고…(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