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Actually를 보고

Love Actually를 보고..
하나의 영화라고는 믿어지지 않게 여러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인종, 국적, 연령, 직업 등은 모두 달라도 단 한 가지 가슴속에 사랑을 담고 있는 것은 모두 같았다. 그리고 사랑이란 것이 남녀 젊은 연인 간에만 존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깨우쳐준다. 이 영화가 특히 재미있게 느껴질 수 있던 이유는 주인공들의 사랑이 어느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인 것 같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위트 있고 멋진 수상과 부하직원의 사랑이야기이다. 둘이 관심을 갖고 있지만 수상이라는 직분 때문에 차마 사랑하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보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 수상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따뜻하고 다정한 그녀의 마음은 수상이 직접 무작정 그녀를 찾아나서게 만든다. 크리스마스 학예회장에서의 키스로 둘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멋진 사랑을 이룬다. 이 에피소드에의 사랑이야기도 물론 멋지지만 젊은 영국수상의 멋진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특히 많은 기자들 앞에서 직접적으로 미국의 욕심을 들먹이며 결코 타협하지 않겠다는 멋진 선언~! 미국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로썬 정말…(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