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보고 나서...

그렇다면 또다시 이러한 물음이 돌아온다.
라이언 일병 한사람을 위하여 여덟명의 생명이 희생되어도 괜찮다는 말인가.
물론 전부 살아서 돌아오면 될 문제이고 그러길 바라는 건 당연한 마음이다.
하지만 영화가 흥미를 무시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이 모두가 살아서 돌아온다는 예상은 제로에 가깝다..
스필버그는 라이언 일병이라는 인물로써 가족의 소중함과 전쟁의 비윤리.잔혹성 혹은 생명의 소중함이나 평화의 메세지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려 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의미를 부여하기에는 그에 따른 전개나 과정의 희생은 이를 뒷받침해주기에는 너무 억지가 아닐런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