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의 한식당 경영

우리나라 특급호텔의 한식당 비율이 양식, 중식, 일식에 비해 현저히 낮으며, 특급호텔內 한식당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2002년 5월 당시 서울시 서울시내 31개 특급호텔 중 조선 호텔, 프라자호텔, 롯데 호텔 등을 포함한 17개 호텔만이 한식당을 운영하여 전체대비 50% 정도가 한식당의 명맥을 유지하였으며, 현재는 그보다 10%나 낮은 40% 정도에 불과하다.
게다가 호텔측에서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더라도 타 업장보다 매출면에서 최하위이거나 활성화되지 않고 있어 수익성 악화가 지속된다면 결국 한식당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처럼 호텔 한식당이 그 명맥만을 유지한 체 과거의 명성을 상실하고 있는 이유는.. 호텔외부에서 성업중인 전문 한식당과 타 식음업장에 비해 경쟁력이 없고 식자재와 요리 방법면에서 까다롭다는 여러가지 운영상 등의 이유로 설명될 수 있다.
하지만 수익에 급급한 나머지 한식당 운영을 꺼려하는 호텔과는 달리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호텔들은“호텔의 하드웨어적인 시설이 아무리 최고라고 할지라도 고객들의 기회에 맞는 부대시설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한국을 방문해도 한국을 느낄 수 없는 실망감을 안겨…(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