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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역에서 반입품목의 추이를 살펴보면 교역 초기 농림수산품, 금괴 등 광산물과 아연괴, 선철 등 철강 금속제품이 주류를 이루었다. 1991년부터 1997년까지 연평균 34%의 반입 비중을 보이던 광산물은 1998년을 기점으로 그 비중이 큰 폭으로 낮아졌고, 교역초기부터 연평균 40%이상의 반입비중을 보이던 철강금속제품은 1999년부터 10%대로 하락하였다. 반면 위탁가공이 확대되면서 섬유제품, 전기전자제품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2000년도의 주요반입품목은 농립수산품 47.2%, 섬유류 35.2%, 철강금속제품 7.7%, 전기 및 전자 5.4%의 순이다. 그리고 반출품목은 교역초기 농업용 비닐자재 등 화학제품이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나, 1993년부터 위탁가공용 원부자재의 반출로 섬유류가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1995년부터 KEDO 중유 및 대북식량 지원 등에 따라 비금속광물제품과 1차산품의 반출이 증가하였고, 금강산 관광사업용 물자반출과 대북비료지원으로 기계류 및 운반용기계의 반출도 증가하였다. 2000년의 주요 반출품목은 화학공업제품 35%, 섬유류 15.9%, 기계 및 운반용 기계 11.8%, 전기 및 전자 10.3%의 순으로 구성되었다.
(2) 위탁가공교역
위탁…(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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