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보호입법안에 대한 나의 생각

이 논점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갖지 않고 있었던 터라 초반에만 하더라도 비정규직보호법안을 말 그대로 해석하면, 비정규직이 더욱 보호받게 될텐데 구태여 왜 이 법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결사반대를 하며, 파업을 해서까지 폐기를 시키려고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지금에 와서야 보니 왜 그랬는지를 너무나 잘 알겠고 그것을 넘어서서 각 이해당사자들이 원하는 것과 그것을 통한 그들의 이기주의까지 알게 되어 너무나 통쾌하다.

2) 본론

각 단체가 요구한 바와 그에 대한 성격에 따라 정규근로직원을 포함한 노동조합, 비정규근로직원을 포함한 비정규직노동조합, 기업. 그리고 정부로 크게 네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여기서 나눈 네 단체들은 각자의 이해관계가 다르고 성격도 달라서 좀처럼 쉽게 타협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우선 크게 비정규직보호법안의 폐지를 위해 투쟁하고 있는 두 근로자 단체 중 하나인 노동조합은 자신들의 정규직 자리가 비정규직으로 전환되면서 점차 고용안정성이 무너지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으며 그래서 특히 근로자파견법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다른 하나인 비정규직 노조단체는 지금껏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