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와 매스커뮤니케이션

3. 한국 매스미디어의 역사
한국에서도 16세기 초부터 <조보>라는 승정원에서 발행한 신문이 나왔으나 이는 외부의 영향을 받으면 등장하여서 근대신문으로 직접발전 되었다고 보기는 어렵고 상공업의 발달, 서구문물의 도입으로 인한 정보욕구의 상승, 개화파들에 인한 일본과의 연합이 근대신문의 도입이라 할 수 있다. 개화파들은 일본의 충고에 따라 근대신문 발간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러나 보수적인 정권의 반대에 부딪혀 난항을 겪으면서 일본세력과 밀착한 급진계화파에서 온건계화파로 바뀌었지만 이들도 신문의 필요성을 느끼고 결국 1883년 10월1일(음) 한국 최초의 근대 신문이라 할 수 있는 <한서순보>가 창간되었다. <한성순보>는 민중의 계몽, 개국진취, 충군애국, 국민계발, 중화적 세계관을 극복하는 시도를 했지만 보수적 분위기와 제반 여건의 미성숙으로 갑시정변이 실패하면서 1884년10월에 폐간되었다. 그 후 1886년 <한성주보>가 발행되었으나 정세의 변화와 제정적자의 누적으로 188년7월에 폐간되었다. 이후 급변하는 상황에서 정보에 대한 욕구가 커졌고 한글 채택, 우편제도 통신제도 확충이 근대신문의 발달에 크게 기여했다. 청일저쟁의 승리를 눈앞에 둔 일본은 <한성시보>로 조선침략을 뒷받침하려 하였으나 명성황후 시해사건이후로 언론활동이 자극돼 <독립신문>이 1896년 4월 7일 창간되었다. <독립신문>은 제반여건 성숙, 순한글 발행, 정부의 지원으로 이전의 신문보다 진일보된 신문이었다. <독립신문>이후로 많은 신문들이 저항적 언론을 펼쳤으나 일본의 탄압으로 저항언론이 힘들어졌으나 <화성신문>은 일제의 사전검열제도를 비판한 ‘시일야방성대곡’이라는 논설을 기재하면서 일본침략의 부당성과 을사조약의 무효를 주장했으나 이 일을 계기로 일제의 언론탄압은 더욱 심해졌고 한국신문의 저항논조는 무디어 질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다양한 방법등으로 저항 언론을 펼쳤으나 일본의 강해지는 탄압과 1910년 일제의 강점이 되면서 얼론 활동조차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일제하에서…(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