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답사 기행 - 불국사와 임해전지(안압지)를 다녀와서

불국사는 온통 단풍에 휩싸여있었다. 이 사진은 불국사에 들어갔을때 보이는 다리 연화교칠보교,청운교백운교의 좌측사진이다. 불국사는 가람배치가 상당히 특이하다. 사진에서보이는바와같이 밑단에 화강암을 쌓아올린위에 절배치가 되어있는데 이는 화강암밑은 속세,위는 극락정토를 의미한다. 그리고 연화교,칠보교는 안양문으로, 청운교 백운교는 자하문으로 연결되어있는데 이 또한 다리를건 너기전은 속세, 건넌후에는 극락정토를 의미한다.

절들은 대개 일주문-금강문-천왕문-불이문의 순서로 되어있다. 물론 절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다.일주문은 산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문으로 오직 한결같은 마음으로 구도의 길을 걷겠다는 다짐을 품고 있다. 금강문은 사찰에 따라 인왕문이라고도 한다. 부처님의 가람과 불법을 수호하는 두 금강역사가 지키고있는 문이다. 왼쪽에 입을 벌리고 있는 것이 밀적금강이고 오른쪽에 입을 다물고있는 것은 나라연금강으로서 우주만물의 처음이자 마지막을 상징하는 진언“옴”을 의미한다. 천왕문은 불국토를 지키는 동서남북의 사천왕을 모시는문으로 불법을 수호하고 사악한 마군을 방어한다는 뜻에서 세워졌다…(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