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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세계는 지구촌이라는 말이 함축하고 있듯이 과거와는 달리 매우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따라서 어느 한 국가도 독불장군처럼 고립되어서는 생존할 수가 없다. 이러한 현상은 경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어떠한 국민 경제도 다른 국민 경제와 교류하지 않고서는 올바로 유지될 수가 없는 것이다.
특히 우리 나라와 같은 수출 주도형 경제에 있어서는 무역이 미치는 영향이 겨의 절대적이라고도 할 수 있다. 국제수지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면 국내 경제가 살아나고 그렇지 않으면 국내 경제가 위축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국제수지에 대하여 좀더 자세히 알아보려 한다.
1. 국제수지의 의미
한 국가의 국제수지(balance of payments or balance of international payments: BOP)란 ‘일정기간동안에 한 국가의 거주자들이 외국의 거주자들과 행한 모든 경제적 거래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을 말한다. 이를 부연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일정기간동안에’라는 말은 국민소득, 국내총생산 등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국제수지는 저량(stock)변수가 아니고 유량(flow)변수라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한 국가의 거주자들이 외국의 거주자들과 행한…(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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