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2.0관점에서 Open Innovation과 Long Tail 사례 조사

산업은 초기 소비자가 다른 잠재 소비자를 이끄는 연쇄작용이 강하게 일어나는 시장이기 때문에 초기 시장을 선점해야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불확실성이 높고 가변적인 모바일 서비스 산업에서 철저한 계획은 자칫 기회를 놓치는 빌미가 될 수 있다. 카카오톡의 이석우 대표는 초창기에 완벽을 기하기 위해 1년씩 준비하다가 타이밍을 놓치며 실패를 거듭하였다. 그는 ‘최소 인력으로 최단기간에 카카오톡 서비스를 런칭하자’라는 원칙을 가지게 되었고,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기업 내 최소 인력으로 두 달간 작업하여 카카오톡이라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만들게 되었다. 그리하여 카카오톡은 개방형 혁신 전략의 하나인 ‘사용자 100대 기능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부족한 점을 끊임없이 개선시켜 나갔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 달 만에 6만여건의 사용자 의견이 제시됐으며 40만명의 사용자가 기능개선을 위해 투표에 참여하여 계속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었다. 카카오톡의 서비스가 완벽한 사전 준비 보다는 적절한 타이밍과 신속한 실행을 중시하면서 시장에 진출했기 때문에 서비스를 개선하는 단계에서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개방형 혁신 전략을 수립하였던 것이다.
③ Open Innovation 도입 효과: 카카오톡은 여느 모바일 메신저와 같이 편리한 기능이 계속 업그레이드 되지만 타 경쟁사에 비해 차이가 있다면 카카오톡은 ‘사용자 100개 기능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사용자들과 함께 개선을 진행하였다는 점이다. 카카오톡은 서비스 출시 이후 사용자들로부터 받은 문의와 제안들을 정리해 사용자들에게 공개하였고 제안된 아이디어에 대해 사용자들의 추천을 받아 추가기능 개발 시 우선적으로 반영하였다. ‘출시된 기능’ 이라는 항목을 통해 추가로 개발된 기능을 고객에게 홍보하고 고객의 니즈가 반영된 기능을 사용자들에게 안내하였다. 공개되지 않은 아이디어나 개발 중인 기능들을 추측해보고, 각종 아이디어들을 추가로 제안할 수 있는 채널도 운영하였다.
카카오톡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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