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학대 사례와 그들의 권리를 중심으로

운 훈련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조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투견 농장의 실태는 끔찍했다. 투견 후 상처투성이의 투견들이 넘쳐났다. 견주는 돈이 들기 때문에 동물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출처를 알 수 없는 항생제로 직접 치료를 했다. 결국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한 투견들은 싸움에서 진 뒤, 늦어도 일주일 안에 다 죽는다고 전했다. 인간의 탐욕으로 살기위해 죽도록 싸우는 모습은 처참했다.이뿐만이 아니었다. 견주들은 투견의 체력을 키우기 위해 런닝머신으로 훈련을 시켰다. 견주들은 “기초체력을 기르기 위해 목줄에 매단 채 한 시간 이상 훈련을 시킨다”고 말했다. 동물 학대와 다름없었다. 하지만 이러한 학대에 가까운 훈련과 임의치료 행위는 현행법상 처벌이 불가능하다. 한국동물보호연합 이원복 대표는 “미국이나 EU에서 동물학대는 정신적인 부분도 인정하지만, 우리나라는 살해나 상해만 동물학대로 정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단순히 목줄을 매서 훈련을 시키는 것은 처벌받기 모호하다고 덧붙였다.동물보호 시민단체 ‘카라’의 양정화 팀장 역시 “형편없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외국에서는 처벌받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다”면서 `임의치료 역시 불법행위로 적용되지 않아 처벌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결국 투견들이 인간의 탐욕으로 끔직한 학대를 받고 있지만, 동물보호법상 학대행위 조항에 규정된 방법으로 죽인 것이 아니라면 처벌받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와같은 투견의 사례는 우리나라의 동물보호법이 얼마나 허술한가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불법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임상실험 또한 동물에 대한 학대의 일종이 아닐까라고 생각을 하는데 동물학대는 새로운 치료법을 기다리는 암환자의 암세포나 조직을 동물에 이식하고, 치료제로서 가능성이 큰 물질을 이용해 동물에게 실험한 후, 그 결과를 환자에게 적용시키는 치료의 목적으로 활용되는 방법이다. 동물실험을 통해 사람들은 병을 이겨내고 수명이 늘어나기도 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동물임상실험에서 개선해야 할 점도 많다. 우선, 수많은 동물의 희생을

보관중인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