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사회복지학 개론 - 한국의 노인복지정책에 관해서

개인차를 나타낼 수 있다. 노인기의 심리적 특성은 감각 및 지각 기능, 정신기능, 성격, 정신장애 등의 영역에서의 변화를 의미한다. 먼저 노화와 함께 감각기능에 변화가 온다. 시각은 수정체의 조절능력이 약해져 가까운 물체에 초점을 잘 못 맞추는 노안이나 원시가 나타난다. 청각기능도 쇠퇴되어 소리의 고저와 강도에 대한 감지능력이 변화되고 노인성 난청도 현저하게 나타난다. 미각 및 후각의 변화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으며 촉각도 노화와 함께 감퇴된다. 노년기 후기로 갈수록 신체기관의 능력이 더 감소하며 음식섭취량도 줄어들고 육체적 활동에도 흥미를 잃는 경향이 있으나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인지적 측면에서도 변화가 일어난다. 지적 능력의 쇠퇴는 반응시간, 시각에서 받은 정보를 운동반응으로 전환하는 능력, 기억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측면에서 일어나는데 특히 단기 기억이 쇠퇴한다. 60세 이후에는 지적능력 전반에서 현저한 감소가 관찰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나 개인차가 존재한다. 노년기 후기에도 높은 수준의 인지능력을 유지하는 노인들도 많이 있는데 교육수준이 높고 건강하며 활동적일수록 노인의 인지 능력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격적인 영역에서는 감정표현 능력이 저하되고 내향성 및 수동성의 증가, 조심성의 증가, 경직성의 증가, 우울성향의 증가, 생에 대한 회상의 경향, 친근한 사물에 대한 애착 증가, 성역할 지각의 변화, 의존성의 증가, 시간전망의 변화, 유산을 남기려는 경향 등의 성격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한편 노년기에 일어날 수 있는 정신장애로는 정신병, 신경증, 정신지체장애와 같은 기능적인 정신장애와 뇌조직 기능의 손상에 의해 발생되는 기질적인 정신장애가 있다. 기질적 정신장애로는 급성만성 기질적 정신장애와 전 노인성 치매가 포함된다.

3) 사회적 특성
사회적 지위의 변화와 함께 그에 따른 역할 상실과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즉, 배우자 사망, 퇴직 등으로 역할상실을, 조부모 역할, 퇴직자 역할 등의 역할 변화를 경험하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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