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경제원칙] 동작경제원칙의 개요(개념)와 동작경제3원칙(신체부위사용,작업장배치,도구와설비의설계에 관한 동작경제의 원칙)

을 장조하기 위하여, 손 동작을 다음과 같이 일반적인 5가지 등급으로 분류해 보기로 한다. 앞쪽에 나와 있는 등급일수록 보통은 가장 짧은 시간과 가장 적은 노력이 요구되는 것이다.
손동작의 일반적인 등급
(D 손가락의 동작
(2) 손가락과 팔목의 동작
(3) 손가락과 팔목과 앞 팔의 동작
(4) 손가락, 팔목, 앞 팔과 위팔의 동작
(5) 손가락, 팔목, 앞 팔, 위팔과 어깨의 동작
이 등급은 자세를 어렵게 하는 정도의 순으로 매겼다.

가능한 한 손동작을 짧게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한 만큼 손가락의 동작이 앞 팔의 동작보다 피로를 덜 느낀다고 가정한다면 이것은 틀린 것이다. 한 연구조사에서는 손가락의 동작이 위팔의 동작보다 더 쉽게 피로하고 덜 정확하며, 더 느리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상의 증거로 미루어 보아 위팔은 가벼운 작업에 가장 알맞는 신체부위이며, 고도로 매우 반복적인 작업에서는 팔목과 팔꿈치를 사용하는 것이 모든 점에서 손가락이나 어깨를 사용하는 것보다 유리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5. 가능하면 관성을 이용해야 하나, 관성을 근육의 힘으로 극복해야 하는 경우에는 관성을 최소로 줄여야 한다.

어떤 물체의 관성이란 그 물체의 질량에 속도를 곱한 값이다. 대부분의 공장작업에서 작업자가 운반하는 총 무게는 다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즉, 이동된 재료의 무게, 도구나 장치의 무게, 움직여진 신체부위의 무게이다.
작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손이나 재료 또는 도구의 관성을 이용할 수 있는 경우는 흔하다. 작업자가 보다 큰 힘을 주어야 하는 동작은 이 동작에 같은 방향으로 작용되는 관성이 가장 크도록 작업을 배치해야 한다. 예를 들어 벽돌로 벽을 쌓아 올리는 데 있어서 벽돌을 받침대에서 벽까지 정지하지 않고 운반한다면 관성은 몰타르를 퍼 올리는 작업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관성을 이용하지 못하고, 더욱이 벽돌쌓기에서 관성이 근육의 힘에 의해 극복되어져야 한다면 결과적으로 피로가 쉽게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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