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수학의 이해) 중세 이슬람수학은 수학사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서술하시오.

루니는 이슬람 문명에서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서 수학자, 천문학자, 물리학자, 화학자, 지라학자, 역사학자이기도 하다. 이들 무슬림 학자들은 외부 세계에서 받아들인 수학의 개념과 공식에 익숙해졌을 뿐 아니라 오류를 지적하고 비판하면서 이를 수정, 계산하여 새로운 결론을 제시했다. 무슬림 수학자들은 수의 성질을 변화시켰고, 수학 원리를 간소화시킨 결과 새로운 수학 원리를 만들어 내었고 이는 현대 수학 이론의 밑거름이 되었다.

4. 아리비아 숫자

아라비아 숫자의 변천을 보면, a)산스크리트 숫자, b)이슬람의 아라비아 숫자, c)서방이슬람(스페인)의 구바르 숫자, d)보에티우스의 아비케스 숫자, e)13세기 유럽의 아라비아 숫자, f)16세기의 아라비아 숫자로 발전하였다.
아랍인들은 4000년 동안 발전해오던 고도의 학문적 전통을 이어받아 수학을 자신들의 학문으로 발전시켰다. 인도에서는 기원전 4세기, 바빌로니아에서 물려받은 대수학 계산 체계를 사용했고, 자릿값에 의한 십진법은 1세기경 인도에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0(零)을 포함하기 시작한 수는 빈 자리를 대표하는 바빌로니아의 기호로부터 진화해 왔다. 수학은 이슬람이 출현하기 오래 전에 이미 국제적 계산수단으로써 자리 잡아왔고, 이러한 수학은 고대 그리스와 헬레니즘 시대를 거치면서 더욱더 발전하여 자연과 우주의 원리를 분석하고 파악할 수 있는 언어로 인식되어졌다. 인도의 십진법과 바빌로니아의 60진법을 물려받은 무슬림들은 세 가지 체계의 계산법을 사용했다. 첫 번째는 손가락의 위치에 따라 셈을 하고, 그 결과를 단어로 적는 손가락 계산법이다. 두 번째는 바빌로니아에서 건너온 것으로 알파벳 문자로 수를 나타낸 것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아홉 개의 문자와 기호 0(零)으로 가능한 한 모든 수를 다 표현하는 것이다. 아랍인들은 이 기호(0)을 ‘시프르(sifr)’, 즉 사이퍼(ciper)라고 번역했는데, 이는 바빌로니아인과 인도인들에게는 ‘비어있는 자리’를 의미했다. 이러한 세 번째 숫자체계는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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