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 고대상업에 관하여

도시․문명․국가를 형성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는 기술(technology), 환경(environment), 생업경제(subsistence), 인구(population), 사회조직(social organization), 전쟁(war), 종교와 의식(religion and ceremony), 상업(trade)등이었다. 최근에 와서 다른 요소들보다 상업(무역)이 문명과 국가형성에 제일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었다. Karl Polanyi는 교역을 호혜성(reciprocity)-재분배(redistribution)-교역(exchange)로 나누고, 최후의 시장을 통한 교역만이 국가 또는 제국의 단계에 이르렀다는 증거가 된다고 하였고, 그의 주장에 따르면 세 번째의 교역의 단계가 가격을 형성하는 시장에서 일어나는 행위이며, 부족사회가 호혜성, 고대사회가 재분배경제, 국가․제국․문명의 선행적인 제도가 교역(또는 무역)단계라고 봤으며, K.Polanyi에 따르면 교역단계는 무역․화폐의 사용․시장단계와 더불어 고대국가를 형성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했다. 본 논고에서는 무역의 방법의 분류와 원시 공동사회 상업을 간략히 알아보고 지중해를 중심으로 한 페니키아, 그리스, 로마로 이어지는…(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