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문학.

원주민설화·구전문학 유럽인들이 최초로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을 만났을 때만 해도 이들은 글을 갖고 있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들의 노래·영가·전설·이야기들은 일종의 구전문학에 속한다. 20세기 후반에 비로소 연구가 시작된 이 구전문학은 섬세하고 복잡한 특징을 보여준다. 원주민들의 구전문학은 본질적으로 의례적인 기능을 갖고 있다. 이미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은 변화될 수 없고 과거는 영원히 계속되는 현재 속에 존재한다는 원주민들의 믿음을 뒷받침하며, 개인과 경관을 '꿈' 또는 ' 꿈의 시대'(황금시대)의 정신적인 영향과 맺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원주민들에게 '꿈의 시대'란 조상이 지금의 자연환경을 만들고 인간성을 부여한 신화 속의 과거이다. 시가와 설화들의 낭송 줄거리는 어느 정도 정해져 있지만, 새로운 경험들을 과거의 부분이든 현재의 부분이든 새로 첨가할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응용이 가능하다. 원주민들의 구전문학은 한 공동체의 모든 사람들에게 일종의 오락으로 개방된 대중적인 것과 오직 남성이나 여성의 입문자들에게만 개방된 신성시된 것도 있다. 대중적 성격을 띤 이야기들은 아낙네들이 아…(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