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관리]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를 읽고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는 얼핏 지식 근로자들에게 너무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듯하여 노동자들이나 하부 관리자들을 경외시 한 것으로 생각 될 수 있다. 그러나 그가 말하고자 하는 진의를 제대로 파악한다면 그런 주장은 옳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결국 기업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지를 알려주고 있다고 보면 된다. 그것은 단순히 지식 근로자들에게 막대한 소임을 주어 그것을 수행하게 하는 차원의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그들이 잘 못해오고 있었던 것들을 수정, 보완하며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기업이 현재 처한 현실과 당면 과제, 그리고 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풍토등은 이 책에 문제점으로 제시된 여러 가지 사례들 보다 그 정도가 더하다고 생각된다. 한국의 현실에 맞춘 지식 근로자의 자각은 이미 국제경쟁시대가 도래한 지금 시대를 거스르는 행위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한국의 현실에 지식 근로자들을 맞출 것이 아니라 한국의 현실을 세계기준에 맞추어…(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