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의 문학적 특징] 1930년대의 문학의 흐름

(1) 사회적 상황 1930년대 후반에 이르러 식민지 자보주의는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되었다. 이미 1920년대말부터 진행된 일본 독점자본의 진출과 이로 인한 식민지 자본주의화는 이 시기에 이르러 일본 제국주의의 파시즘화와 더불어 한층 더 군사적으로 재편되었다. 1937년 중일전쟁을 계기로 침략전쟁을 개시한 일본 군국주의는 조선을 전쟁수행을 위한 후방의 병참기지로 만들려고 하였고 이에 따라 조선의 산업구조를 군사적으로 재편하게 되었다. 화학공업과 금속 공업 등 군수품 생상과 관련된 분야의 급속한 성장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독점자본에 의한 대규모 공장의 건설은 급속한 생산집중을 가져왔다. 일본 독점자본의 진출과 일부 조선인에 의한 예속자본의 독점화가 전시경제체제와 맞물려 진행되고 있을 때 식민지 권력기구인 조선총독부는 여러 가지 법령과 제도를 통해 이를 부추기고 거들었다. 총독부는 독점자본을 기반으로 경제 전반에 걸쳐 통제를 강화하였고 특히 중일전쟁 이후에는 모든 산업의 전쟁화를 위해 식민지적 전시경제체제를 더욱 강화하였다. 이것은 결국 일본 독점자본과 일부 조선인 예속자본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주는 한편 조선…(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