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신교육사회학 [교육과정 사회학]

과정 논의양식을 반성적으로 검토하는 가운데 전개되었다. 비판적 교육과정 논의는 Tyler 모형이 마치 유일한 보편적 모형인 것으로 받아들여짐에 따라 교육과정 논의의 기본적 사고체계와 지적 지평이 심각하게 제한되어 왔다는 점을 인식한 여러 학자들의 공동 노력에 의해 출발되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이루어진 연구를 역사적 안목에서 분석한 Kliebard는 그동안의 논의가 역사적 이해의 부재, 사회개량 지향 및 정의의 부족으로 특징지워져 왔음을 지적하였다. 또 주요 쟁점은 교육과정 목표의 정립과 중등교육과정의 분리의 문제로 요약된다고 보았다. 이러한 논의에서 Kliebard가 문제삼은 것은 교육과정 작성에 있어서 목표의 역할이 무엇인가 하는 점이다. 이에 대해 Dewey는 이미 교육은 그 자체를 넘어서는 어떤 목적이 있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형식도야설은 한편으로 잘못 이해된 점도 있고, 다른 한편으로 교육과정 이론으로 다소 짜임새가 없으나, 그것이 함의하고 있는 기본적인 사고는 교육과정 논의에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아이디어임에 틀림없다. 지식 또는 이해의 형식, 의미의 영역이란 명제로 체계적으로 발전되었으며, Lawton의 공동교육과정 작성모형에도 재현되고 있다. 이를 비판한 여러 견해 중에서도 사회능률운동에 대해 몇 가지 언급할 점이 있다. 첫째, 사회통제를 위한 교육으로 주로 교육사회학자들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둘째, 사회봉사에 근거한 것이다.

Tyler의 원리가 과거의 과학적 교육과정 작성이 지니고 있는 제한된 관점과 지적 지평을 답습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한 교육과정 학자들은 Tyler원리의 극복을 당면 과제로 삼았다. 그들은 먼저 교육과정의 과학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밝혀보고자 했으며, 특히 과학주의와 객관주의를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이러한 비판에서 자주 거론되고 있는 것이 Harbermas의 지식과 인간의 관심과 같은 비판적 사회이론이다. Harbermas에 의하면 과학은 그것을 이끄는 지적 관

보관중인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