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의변명, 크리톤, 향연, 파이돈을 읽고

우리가 어려서부터 익히 들어왔었던 철학자 소크라테스, 이 먼 땅에서도 위대하다고 배워야만하는 철학자이지만 이 시간 이 자리에 오기까지는 그래도 피부에 와 닿지가 않았다. 정말로 위대한지 아닌지 무슨 일을 얼마나 했는지 별로 궁금해 하지도 잘 알고있지도 못했던 것 같다. 사실 소크라테스는 어떠한 위대한 업적을 세워 우리에게 기억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소크라테스의 철학과 더불어 그의 삶 자체가 진리가 되므로 메말라가는 현대에서 더더욱 손꼽히는 철학자로 남아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서양사상의 이해수업을 받으면서 여러 철학자들에 관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라는 교수님의 말씀에 바로 소크라테스가 생각났다. 도서관에서 쉽게 찾을수 있었던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 향연, 파이돈`책은 플라톤의 `대화록`중 가장 잘 알려지고 후세에 가장 영향을 끼친 작품들인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 `향연`, `파이돈`을 번역한 책이다. 이 작품들은 기원전 400년 경에 쓰여진 것으로, 플라톤은 이들 작품 속에서 소크라테스의 철학적인 삶에 대해 감명적이고도 극적인 변호를 하면서 사랑의 본질, 덕의 본질, 진리의 본질, 지식의 본질, 불…(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