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감상문] [영화감상문] 마이클 무어감독의 영화 ‘식코(sicko)’ 감상문

또한 마찬가지였다. 의회안의 의원들은 다들 제몫 챙기기에 바빴고 국민들을 위한다는 명목 하에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제도와 정책들을 만들어가며 뻔뻔스럽게 국민들을 앞에 두고 박수치는 모습을 보았을 때 저들이 서 있는 저 자리가 병들고 아픔 있는 국민들의 한 생명, 생명과 맞바꾼 자리 일터인데, 엄청난 강심장 아니고서야 저 자리에 있을 수 없겠다는 생각이었다. 이런 모습을 볼 때 정책결정자들의 자세와 국민을 대변하는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이 영화를 보고 세계 제일의 강대국이라 생각했던 미국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한 사회를 알고 싶으면 그 사회가 저소득층에게 어떻게 대하는지 보라고 하였다. 돈 없는 국민을 보건소 앞에 버리고 가는 병원이 있는 나라, 질병이 있어도 어마어마한 비용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하고 병원을 가는 것조차 두려워지는 나라. 이러한 모습들은 분명하게 미국의 의료보험제도가 잘 못된 제도임을 확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나라 정부 또한 의료보험민영화를 진행하겠다고 추진하려 했던 적이 있었고, 2012년 박근혜대통령이 당선되었을 시에도 수도 철도 의료등에 대한 민영화를 추진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허위사실이라는 해명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었다. 그만큼 국민에게는 중요하고 예민한 문제이다. 언제 또 다시 의료보험 민영화가 논의될지는 모르겠지만 정책을 결정하기 전 저소득층의 입장을 생각하고 그들의 삶을 보장하며 또한 모든 국민들의 안정적인 삶을 위한 대안과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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