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

있게 만들었다. 특히 분홍색의 `맛보기 스푼`은 먹고 싶은 맛을 찾기 위해 샘플을 맛볼 수 있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시작되어 지금은 상징이 되었다.

한편 어빈 라빈스의 매부 버튼 배스킨(Burton Baskin)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아이스크림의 제조업자와 친하게 지내면서 제조방법을 배우게 된다. 이러한 기술로 버튼은 캘리포니아 파사데나에 1946년 처음으로 버튼스 아이스크림이라는 점포를 열게 된다.

어빈과 버튼은 1948년에 총 6개의 점포를 갖게 되는데, 이때 어빈은 제품 개발을 맡고 영업 방법은 버튼이 일임하는 조건에서 자기 사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점포를 판매하는 이른바 프랜차이즈 체인을 도입하게 된다. (프랜차이즈 체인은 자영업 초보자들이 상권 분석에서부터 운영상의 제반 문제를 본부와 함께 협력해 가맹 사업을 하는 것으로 일종의 쌍방의 이익을 추구하는 유통상의 계약을 말한다.) 이때가 1948년이었다. 어빈과 버튼은 이러한 프랜차이즈 제도 도입을 시발점으로 1949년 남부 캘리포니아 전역에 걸쳐 40여 개의 점포를 열게 되고 성장 일로를 걷게 된다. 어빈과 버튼은 LA타임즈 신문에 판매 광고를 내기 위해 점포 복장을 동일화하는 등의 이미지 창출 작업을 시작했다. 라빈스와 배스킨은 동업을 결정하고 동전을 던졌다. 누구의 이름이 업소 간판의 앞으로 가느냐를 결정하기 위해서다. 동전게임은 배스킨이 이겼다. 결국 그의 이름이 앞으로 나가면서 배스킨-라빈스라는 이름이 생기게 되었다.

아이스크림의 종류는 한 달에 매일 한 가지씩 먹을 수 있는 31가지를 갖추었다. 특히 베이스 볼 닛(1957년 디저스 야구팀이 부루클린에서 로스엔젤레스로 이동함을 기념하며 개발)과 같은 특별 개발품은 배스킨라빈스의 전국적인 이미지를 심는 데 커다란 기여를 했다.

1959년 어빈과 버튼은 그들이 판매 가능 지역을 선정하게 되면 그 지역에 미리 위치하고 있던 일류 유가공업체에 연락해 로얄티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프랜차이즈 및 점포를 설립, 운영하게 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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