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중세의 농촌사회 ― 봉건사회의 구조와 농민

제가 아니라 상품생산을 목표로 한다는 점.
[자본주의적 농업경영과의 차이점] 상품생산을 위한 농업경영이라는 점에서는 공통되지만, 토지의 소유주와 경영자가 구분되지 않고 일치하며(지주의 직접경영), 자유로운 임금노동이 아니라 경제외적 강제에 의거한 부역노동 사용.
나. 구조와 특징
(1) 농민의 부역노동에 의한 대규모 직영지의 경영.
(2) 따라서 16세 이래 농민의 부역노동이 1주일에 2～3일로 확대, 농번기 주 6일 부역노동 수행.
(3) 농민의 토지 긴박과 직업선택의 자유 결여.
(4) 열악한 토지보유권: 농민은 보유지의 처분권과 세습권이 없음.
(5) 일정 연령에 도달한 농민의 자녀는 강제적 Gesinde 봉사 이행.
(6) 농민에 대한 영주의 시설물 사용강제권 행사: 지주는 영내에서 양조, 제빵, 제분 등의 영업독점권을 행사하며, 사용료를 자의로 결정.
(7) 영주는 위와 같은 규제를 유지하고 농노를 신분적으로 지배하기 위해 영주재판권 및 경찰권을 장악하여 행사.
다. 성립
1) 동식민운동과 농민의 처지
: 엘베 강 이동의 동부 독일은 12-13세기의 동식민운동에 의해 서부 독일의 영주와 농민이 이주하여 개척. 식민의 초기에는 영주가 약간의 직영지를 갖고 원주민인 슬라브인의 부역노동과 하복, 하노를 사용하여 경영. 독일농민은 지주에게 생산물지대나 화폐지대를 납부하고 연간 며칠간의 부역노동 제공하며, 십일조와 영방군주에 대해 화폐공납과 부역 제공. 슬라브족 농민은 보다 열악한 조건 속에 부정량의 부역노동 제공.
2) 봉건적 위기와 농장영주제의 형성
: 15세기에 다른 지역에서와 마찬가지로 일부 화폐지대가 성립하기도 했으나 결국 실패. 14-15세기에 전쟁과 전염병으로 농민의 토지이탈이 심하고 농촌이 피폐하여 영주의 지대수입이 대폭 감소하는 봉건적 위기와 16세기 이래로 영국을 중심으로 한 자본주의 발전에 따른 농산물 값이 등귀하는 상황에서, 15세기 이후 영주는 위기의 타개책으로 봉건적 토지소유를 강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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