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중세사 정복 왕조론에 대하여 작성하시오.

1.
서론

동북아 지역은 북방의 유목민 사회와 남방의 농경사회가 존재하였으며 양자 간의 분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한나라 때 백등산 전투나 명나라 때의 토목의 변과 같이 한족 왕족들이 위기에 빠지는 일도 있었으나 기본적인 생산량과 인구의 차이 때문에 일시적인 공격과 약탈이었을 뿐 장기간 지배는 어려웠고, 지배했다 하더라도 한화 되거나 축출되는 결말을 보여주었습니다. 여기서 한화 된 왕조를 침투 왕조, 축출된 왕조를 정복 왕조라고 부릅니다. 침투 왕조의 경우 한족을 지배하기 위해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한화 정책을 사용하였고 한족에게 흡수되어 사라졌습니다. 정복왕조의 경우 한화를 경계했기 때문에 자민족 통치와 한족 통치를 분리해서 시행하였습니다. 이에 독일의 비트포겔은 정복이란 군사적, 정치적인 현상이므로 중국을 정복한 부족이 중국의 전체 내지는 일부의 주인이 된 후에 자신의 군사적, 정치적 주체성을 상실하였는가, 아닌가를 따져보아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요, 금, 청, 원의 경우 자신들의 문화를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였는지 그리고 자기 민족의 사회적 지위를 보장하기 위해 어떤 체제를 받아들이고 개정…(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