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뇌성마비
(cerebral palsy)
뇌성마비는 수태부터 생후 1개월까지의 신생아기에 뇌손상으로 비진행성 병변이 발생하고, 그 결과 지체의 수의운동장애, 운동기능 마비, 자세이상 등의 신경성 운동기능장애를 초래한다.
따라서 뇌성마비의 주 장애는 뇌병변으로 인해 생기는 운동장애며, 수반장애로는 정신지체, 시각장애, 언어장애, 청각장애, 정서장애, 학습장애, 간질 등을 동반할 때도 있다.
미국뇌성마비학회(The American Academy on Cerebral Palsy : AACP)에서는 뇌성마비를 생리적, 부위별로 분류하고 있다. 생리적 분류는 경직형, 불수의운동형, 운동실조형, 강직형, 진전형으로 나눌 수 있다.
뇌성마비의 부위별 분류로는 단마비, 대마비, 편마비, 삼지마비, 양마비, 사지마비로 구분할 수 있다(아래의 표 참조).
[표] 뇌성마비의 부위별 분류와 분포
II. 진행성 근위축증(muscular dystrophy)
근이 영양증, 척수성 근위축증 등 다양한 용어로 불리는 근위축증이란 진행성의 근위축을 보이고, 근육조직검사에서 근육의 괴사 및 재생 과정을 보이며, 근섬유의 크기가 고르지 않고, 근섬유가 괴사된 자리에 지방 및 섬유화 조직으로 대치되는 모든 근질환을 말한다. 주로 유전적 원인에 의해 발병하며, 일반적으로 근육의 약화가 진행되어 일어서기 어렵고 걷거나 뛰기 힘들어한다.
근위축 증후의 진행과정은 보행시기, 휠체어 시기, 침상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전헌선, 2005). 보행시기에는 달리기가 힘들고 계단을 오를 때 난간을 이용하거나 일어설 때 무릎에 손을 짚게 된다. 다리의 근력 저하가 생기면 상체를 좌우로 뒤뚱거리며 걷게 되고 뒤꿈치를 들고 발가락을 세워 걷게 된다. 허리의 근력 저하로 가슴과 배를 쓱 내민 특유의 자세를 보인다. 휠체어 시기에는 척추측만, 관절구축이 진행되고 운동량 부족으로 비만이나 순환장애가 있을 수 있다. 침상시기에는 호흡,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호흡이 곤란해질 수 있다.
근위축 증후…(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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