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의 사랑, 아낌의 인문학 [독서감상문]

4. 본 도서를 읽고 느낀점

가족, 주변의 지인, 사랑하는 사람이 배고파할 때 우리는 그의 배고픔을 해결해 주려 노력한다. 한 공기의 밥을 줄 수 있다. 그의 배고픈 고통을 헤아리기 때문이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이 외로워하면 그와 이야기를 나눈다. 그가 외로우면 나도 외롭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가끔씩 내가 지어준 한공기의 밥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해 하면 두공기, 세 공기 밥을 먹으면 더 행복할 거라 착각하는 오류를 범한다. 배부름의 고통이란 것을 모르는 걸까. 과도함 이것은 위험하기 그지 없는 욕심이다. 무한 경쟁시대에 내몰린 우리는 남들보다 더 빨리 더 많은 것을 차지하기 위해 극악한 상황에서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힘들고 피곤한 하루하루를 보낸다. [ 중 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