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

동거
동거란 결혼을 하지 않은 서로 좋아하는 남녀가 같이 사는 형태를 일컫는다. 과거에는 동거를 무책임하고 전통을 무시하는 젊은이들의 일탈된 삶의 형태로 보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동거에 대한 시각이 변하고 있다. 이것은 이혼에 대한 사회적, 개인적 태도가 변하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결혼이 절대적인 결속의 의미가 아니라면 동거는 보다 생산적인 삶의 형태일 수 있으며, 때로는 결혼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실험기간으로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실제적으로 미미하지만 젊은이들 사이에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동거에 대해서 사람들은 동거하는 사람들은 무책임하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이유에서 동거를 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경제적인 이유에서 어떤 사람들은 심리적인 이유에서 동거를 선택한다. 그러나 이들이 다른 사람보다 책임감이 적다는 증거는 없으며 이들도 전통적인 관습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동거와 관련된 보다 근본적인 편견은 남자와 같이 동거하는 여자들에 대해서 `방탕한 여자` 라든가 혹은 도덕적으로 타락했다고 보는 부정적인 시각이다…(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