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적 노화(유전적 계획이론, 손상이론)

생물학적 노화(유전적 계획이론, 손상이론)

생물학적 노화와 관련한 많은 이론들이 제기되고 있으나 제기된 모든 이론들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범주로 구분될 수 있다. 즉 노화의 유전적 계획이론(Programmed theories)과 손상이론(damage theories)이 그것이다.

1. 유전적 계획이론

지구상의 많은 종들은 그 자체의 특징적인 최대수명(maximum life span)을 지니고 있다. 예를 들면 생쥐의 최대수명은 3. 5년, 개는 20년, 침팬지 50년, 거북은 150년이나 인간의 최대수명은 110-120세 정도로서 인간은 다른 종들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오래 살 수 있는 유기체에 해당한다. 문제는 인간의 평균수명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수세기 동안 최대수명에서는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인간의 수명을 통제하는 유전자의 존재를 가정할 수 있도록 한다.
쌍생아 연구들은 유전자가 인간수명에서의 변이의 약 1/3을 설명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따라서 개인이 얼마나 오래 살 수 있는지를 추정하는 방식은 그의 부모와 조부모의 수명을 평균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Medvedev 1991).
그렇다면 유전자는 어떻게 개인의 노화와 죽음에…(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