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 수면장애의 유형(종류), 수면장애 원인(요인), 수면장애아동의 상담적 접근(아동수면장애 상담)

보이는 경우가 있다.
3-5세 아동의 10-30%는 부모를 괴롭힐 정도로 심각한 악몽을 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악몽은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 죄책감 등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아동이 낮 동안에 심한 야단을 맞거나 흥분한 일이 있었을 때, 또는 새로운 경험을 했을 때 악몽이 출현할 수 있다. 이외에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의 주증상으로 생활사건이나 무서운 경함에 대하여 아동이 심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 꿈의 내용은 주로 절박한 추적과 공격 손상 등 신체적 상해와 관계된 것이지만, 실제적인 사건과는 무관한 경우가 많다. 악몽은 주로 REM 수면의 후반부인 새벽녘에 나타나며, 한 번 악몽을 꾸면 다시 잠들기 힘들고, 간밤에 있었던 꿈은 대체로 기억가능하다.
따라서 악몽을 자주 꾸는 아동은 평소 불안감을 상당히 심하게 경험하고 있음을 예고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른들이 아동의 불안감을 감소시켜 주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자주 악몽을 꾸는 아동은 무서운 내용의 영화나 만화책 및 공격적인 게임 등을 금지시키고, 심한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바) 야경증

아동이 잠들고 난 후 短분 이후부터 3시간 사이에 일어나는 야경증은 4~6세 전체아동의 3% 정도에서 출현한다. 아동이 수면 중에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일어나 심한 불안 속에 얼굴은 무서움과 공포에 질린 모습이고, 동공은 커져 있으며, 식은땀을 흘리면서 숨을 몰아쉬는 행동특징이 나타난다. 마치 환각을 경험하는 것처럼 정신을 못 차리는 혼란상태가 30초에서 5분 동안 계속되고, 심한 경우에는 20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악몽과 다르게 증상이 끝나면 곧장 잠들게 된다. 야경증은 여아보다 남아에게서 흔히 발생하며, 대개의 경우 뇌의 발달이 미숙한 아동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간질발작과 비슷한 양상이 출현하기도 한다. 악몽은 잠에서 깬 후 꿈의 내용을 거의 기억할 수 있으나, 야경증은 그 내용이나 사건을 전혀 기억해 낼 수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야경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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