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체감발달] 성정체감의 발달(젠더 아이덴티티, 성정체감과 성격, 성정체감의 장애와 병리)

심리적 병태를 보는 가운데 성정체감의 혼란이나 갈등 또는 불통합, 해체 등을 보게 되는데 그것들은 성정체감의 건전한 모습을 설명하게 되는 동시에 성별 정체감이 고도로 생성해 가는 어려운 것임을 깨닫게 한다.
또 성정체감은 사회적으로 가장 안정된 정체감으로 그것은 성격 전체를 결정해 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이른바 사회의 상식개념의 최고의 것으로서 사회적 개인을 유지시키는 것이다. 여러 가지 형태의 성정체감의 변동, 또 성별 스테레오 타입과의 소외관계와 같은 것이 얼마나 성격적 요인과 상관이 깊은지 짐작할 수 있다.

3. 성정체감의 장애와 병리

성정체감의 장애와 병리는 실로 다양하고 또 정신의학적으로도 분류체계를 작성하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종류를 열거하기보다도 성정체감이 성격에 있어서의 의미, 성정체감을 규정하는 요인을 생각하려고 한다.
우선 출생 시의 의학적인 성인정 및 재인정에서 오는 성정체감의 불확정이나 혼란에 대한 문제이다. 예컨대, 유전적 성이 충분히 발현하지 않는 중성적(intersex)외성기 소지자가 어느 족의 성으로 인정된 후, 사춘기에 도달하여 그 이전에 반하는 제2차 성징의 발현을 맞이하는 수가 있다. 이런 경우, 결국 이미 성립되어 있는 성자인이 강하게 주장되고, 성기의 수술(남성에의 성전환 등)을 받는 것으로 일단 적응된 생활을 해 간다고 한다.
이처럼 신체에 의한 객관적 반대상황에 부딪히고 거기에서 혼란이 생기더라도 기존의 성정체감은 기본적으로 불변, 부동이고 많은 노력을 지불해서라도 그 반대현상은 해소하고자 한다. 결과적으로 수술의 성공으로 정상적인 이성관계를 갖는 경우 등 중성적 성기 그대로이지만 성정체감이 어느 족으로 성인정에 맞추어 정상적으로 형성되는 예가 많은 보고서에 등장한다.
이와는 달리 중성기적 아동이 실질적인 성인정이 정해지지 않은 채, 성기수술 후 언어발달지체 특히 성에 관련된 화제에 대한 선택적 함증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 함묵상황에서는 감정폐쇄나 혼미상태에로 빠지는 경우가 있음이 보고되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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