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 론
필자도 간혹 과거에 지난 영화를 본다. 그 영화 내용이 교훈적이며, 개성 있는 영화로서 영화팬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 영화계는 침체기를 맞게 된다. 표현주의 영화는 쇠퇴하였고 나치즘의 대두로 영화 예술은 활기를 잃었으며, 전후 전범국가로서 통제를 받아 이러한 현상은 더 두드러진다. 게다가 할리우드 영화는 무차별적으로 수입된다. 이 때 유럽 여러 나라에서는 누벨바그(Nouvelle Vague)와 같은 영화 운동들이 활발히 벌어진다. 이는 그 시대적 상황에서 도저히 현실적인 어려움을 타개할 수 없어서 내려진 고육지책이라고 볼 수 있다.
26명의 젊은 영화작가들은 1962년 제8회 오버하우젠 단편영화제(Oberhausen Film Festival)에 참석, 알렉산더 크루게(Alexander Kluge)등을 중심으로 기존의 영화구조에서 탈피할 것을 선언한다. `아버지의 영화는 죽었다`라고 외치며 독일 영화의 새로운 창조를 주창한다. 그들은 관습에서 벗어나 시대와 사회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하는 등 새로운 영화를 도래시킬 것을 외친다.
이 장에서는 뉴 저먼 시네마 사조의 대표작들 중 폴커 슐렌도르프 감독의 양철북을 보고, 그 영화의 영화사적 의미와 그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를 구체적으로 기술하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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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대, 대중영화의 이해, 옥스퍼드 세계영화사, 열린책들, 2006 -강준만, 『대중매체 이론과 사상』(개마고원, 2001) -노형석, 『한국 근대사의 풍경』, 생각의 나무, 2003 -서정남. <영화서사학>. 2004. 생각의 나무. 7장중 맥거핀 부분 참고 -유준범,「1930년대 ‘경성’ 지역 공장 노동자의 구성」, 1995 -조재홍 외 - 거름, 세계 영화 기행, 2009. -잭 C. 엘리스/ 변재란 역, 세계 영화사, 이론과 실천,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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