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복지론 - 치매와 노인성 질환에 관하여

노화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신체 내의 세포, 조직, 장기 등 생체 전반에서 끊임없이 진보 및 퇴보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현상이다. 노화에 의해서 기능이 가장 많이 저하되는 것은 감각기능,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며, 기초대사 능력의 저하도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렇게 저항력과 회복력이 낮아짐으로 노년기에는 질환에 이완되기는 쉽고 회복되기는 어려워 장기적인 질병치료가 요구된다.
또한 노인들은 노년기가 되면서 신체적인 변화와 함께 퇴직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역할상실 등의 불안감과 자기 존재의 위기감을 느끼게 되며, 소외를 경험하는 가운데 심리적인 변화를 느낀다. 특히 신체적인 노화에 따른 건강의 악화는 국가에 관계없이 노인이 불안감을 조성하는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어서 노인에 대한 의료적인 대책은 가장 일차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이와 같이 노인에게 나타나는 노화현상은 신체적인 노화와 심리적인 노화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심리적인 변화는 신체적인 변화의 경우처럼 표면적으로 노출되지는 않으나 심리적인 노화가 신체적인 노화를 촉진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노인의 심리적 요인은 신체적 요인과 함께 고려되어야 할 문…(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