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의 역사 (영국과 우리나라)

한편 19세기 자유방임주의 원리아래 축적된 막대한 부는 신흥자본가 및 기업가의 기부와 제공으로 설립, 경영된 자선, 박애시설의 범람화를 가져왔다. 우후죽순 격으로 설립된 이들 민간자선사회시설에 대한 조직화가 필연적으로 요구되게 되고, 또한 이러한 자선, 박애 활동의 합리화와 조직화 역시 필요하게 되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나타난 것이 오늘날 전문 사회사업방법의 효시가 된 자선조직협회(Charity Organization Society : C.O.S)의 활동이다.
1896년 런던에서 창립된 이 회의 목적은 중복구빈을 없애기 위해 여러 자선 활동을 조정하는 것과 환경조사 및 적절한 원조제공을 통해 자력으로 빈곤을 탈피케 하는 데 있었다. 중복구빈을 피하기 위하여 연락기관이 설치되었는데, 이는 오늘날의 지역복지사업을 발전하였고, 빈민에 대한 철저한 환경조사는 가족 사회사업 또는 개별사회사업으로 발전하였다.

5) Beveridge 보고서

오늘날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복지국가 체제에의 성립을 보게 된 것이 실질적으로는 구빈법과 구빈법적 세계관 및 그 행정적 실천의 폐기를 향한 Webb 등의 권고와 노력에서 출발하여 최저생활의 보장을 지향하는 1942년…(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