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01302를 보고

<302 윤희의 신경성 식욕부진증>

윤희는 어머니가 새로 재혼하여 식육점을 운영하고 있는 의붓아버지와 셋이서 살았다. 윤희가 고등학생 때 정육점을 하시는 새 아버지에게 매번 강간을 당하고 이 사실을 어머니는 알고 있지만 묵인해 버린다. 아버지의 강간을 피하기 위해 냉동창고에 들어갔는데, 이를 본 동네 꼬마아이가 자신을 따라하고 놀기 위해서 냉동창고에 들어갔다가 얼어 죽어버리게 된다. 그 후 윤희는 음식에 대한 심한 거부감을 느끼게 되고 신경성 식욕부진증을 앓게 되어 자신의 입 안으로 들어오는 음식들을 모두 토해내 버리며 너무 마르고 얼굴에 혈색이 없는 사람이 되어 버렸다. 앙상한 몸으로 입안에 들어온 음식들은 모두 게워낼 수밖에 없는 사람이 되었다. 그런데 어느날 자신의 옆집 301에 요리에 집착하는 송희가 이사 오게 되었다. 송희는 자신의 음식을 타인과의 관계로 생각하여 집착하는 사람이었고 자신이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윤희가 먹지 않자 더욱 집착하여 계속적으로 음식을 만들어 주었다. 그런 윤희는 자신의 과거와 왜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생겼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송희에게 해 주었지만 그것은 오히려 송희의 음식에 대한…(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