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의 원인과 치료방법

2. 치매의 종류
치매를 일으키는 질환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40대에 발병하여 급속히 진행되는 뇌의 변성질환인 알트하이머병과 피크병이 있다. 또 30대에 발병하여 천천히 진행되는 헌팅턴무도병, 50대에 발병하는 파킨슨증후군 등 변성질환도 치매를 일으킨다. 특수형으로는 파킨소 니즘치매복합병(괌섬에서 발견), 진행성 미오클 로누스간질, 척수소뇌변성증과 진행성 핵상성마비(核上性痲痺) 등이 있다. 뇌의 감염성질환에 의한 뇌염·수막염·뇌농양·뇌종양·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매독(뇌매독, 진행마비) 등도 있다.
또 뇌혈관장애로는 뇌혈관성치매가 나타나는데 뇌출혈·뇌경색·뇌동맥경화·지주막하출혈·경막하출혈 등이 그 원인이 된다. 대사성질환으로는 점액수종·간뇌변성질환·하수체기능저하, 그리고 중독 등에 의한 베르니케 콜사코프증후군(알코올 의존)·펠라그라·일산화탄소중독·유기화합물중독 등도 치매를 일으킨다. 외부의 힘에 의한 머리의 외상도 치매를 일으킨다. 노년치매는 뇌혈관손상이 없는데도 60대에 갑자기 일어난다. 일반적으로 뇌의 광범위한 기질장애에 기인하는 건망증, 시간·장소 및 자신의 사회적 위치에 대한 인식장애…(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