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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머리말
전남지역에서의 근대적 노동자의 초기적 형태는, 19세기말 목포의 개항에 따라 창출된 부두농동자들과 그에 뒤이어 나타나는 도시지역의 자유노동자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노동자의 창출은 각각의 도시가 일제의 식민지지배와 통치에서 어떠한 역할을 담당하느냐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았다. 전남지역에 대한 일제의 식민지지배는 두 개의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그 하나는 경제적 수탈의 거점으로서의 목포이고, 다른 하나의 행정.경찰적 지배의 거점으로서의 광주이다.
목포는 일제의 미곡 및 면화의 반출과 관련하여 도정, 정미업 그리고 조면업, 제유업에서 노동자를형성하였고(정근식, 1991), 주류 및 식료제조업에서 약간의 근대적 노동자를 형성하였다. 광주의 경우 일제의 지역지배의 한 거점으로 행정 및 경찰 업무가 집중된 관계로 인쇄업이나 운수업등이 약간 활성화되었으므로 이부분에서 노동자군이 형성되기는 했지만, 본격적인 산업노동자의 형성은 1920년대 중반이후 비교적 큰 규모의 제사공장과 1930년대 중반의 대방적공장이 설립되기를기다 려야했다.즉 일제하의 광주에서 노동계급의형성을 크게 세 계기로 나눈다면 첫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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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30년대 광주지역의 노동운동에 관한 연구.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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