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th of a Salesman』연구와 Arthur Miller의 비극관 고찰

그의 대부분의 극은 현대 산업사회의 여러 문제점들을 비극화 하여 어떻게 살 것인가 라는 문제를 제기시켜주고 있다. Miller에게 있어서 비극은 사회적 존재로서 개인적인 존엄성을 지키고자 하는 중심으로 나타나는 바, 그의 비극과 사회극은 상호 관련성을 가진다 하겠다. 더욱이 1941년에서 1945년 사이의 2차 세계대전으로 개인의 현실생활에 커다란 변화를 겪게 된다. 신과의 관계가 단절되고 과학 및 물질문명의 소용돌이 속에 내던져진 인간 존재의 의미가 전쟁의 포화 속에서 다시 한번 재평가 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Miller는 전쟁의 희생물이 된 이들의 죽음이 절대로 무의미하지만은 않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즉 인간이 인간을 위하여 그의 도덕률을 위하여 생명까지도 바칠 수 있다는 전쟁의 현실 속에서 그는 새로운 인간이 가치관을 사회 속에서의 책임으로 부각시킨다.

Ⅲ. 『Death of a Salesman』

1. 극의 내용

Willy Loman이 이날따라 갑자기 일찍 집에 돌아오는 것으로 극은 시작된다. 그는 34년 동안이나 줄곧 Wagner 회사 외판원으로 근무해 오면서 본사가 있는 뉴욕보다는 뉴잉글랜드 지방의 개척자로서 아직도 그 지역에서 긴요한 인…(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