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지(斷指) : 자기의 손가락을 잘라 부모님의 병 치료를 위해 끊여서 바치니 부모님의 병이 곧 나았다는 것(조선조 충개, 석진, 귀진, 은시, 사월 등)
♠ 살을 자름 : 신라 때 향덕이라는 사람은 어머니가 굶주리고 병든 데다 옹질이 발생하여 사경을 헤매자 자기의 넓적다리 살을 베어 드시게 하였다.
♠ 자학 : 도학의 선구자 정여창은 그의 어머니가 이질을 앓았을 때 향을 피워 놓고 어머니의 아픈 몸을 자신의 것과 바꿔 달라고 빌면서 그 아픔을 느끼기 위해 기둥에 머리를 부딪쳐 피를 내고 그 피가 적삼을 흥건히 적시게 하였다.
♠ 매신 : 신라 때 지은은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홀로 그 어머니를 봉양하여 나의 32세가 되었으되 시집을 가지 않고 봉양하였으나, 더 이상 봉양할 것이 없자 부잣집 종으로 팔려 쌀 10석을 받아 어머니를 봉양하였다.
♠ 잉어 : 강릉에 사는 이성무는 어머니가 병을 얻어 수개월 동안 밥을 먹지 못하고 잉어 회를 먹고 싶어하므로 강가로 가서 얼음을 뚫고 구하였더니 한 마리의 잉어가 뛰어 나왔다. 가지고 돌아와 어머님께 바치니 어머니가 먹고 몹시 기뻐하시더니 병이 드디어 나았다.
♠ 까마귀 : 윤은보라는 사람은 아버지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아버지 무덤 앞에 여막을 짓고 거쳐하였다. 어느 날 모진 바람이 불어 책상 위에 놓아둔 향합을 잃어 버렸다. 그런지 몇 달이 지나서였다. 까마귀 한 마리가 무엇인가 물어다가 무덤 앞에 놓고 날아갔다. 은보가 이상이 여겨 즉시 쫓아가 보니 그것은 잃었던 향합이었다.
♠ 적진에 뛰어듦 : 홍계남은 왜란 때 의병장으로 공을 세운 아버지 홍언수의 시체가 적중에 있음을 알고 아버지의 시신을 탈환하기 위하여 적중에 들어가 용감하게 싸우면서 탈출하였다.
♠ 호랑이와 싸움 : 고려시대 최누백은 그의 나이 15세 때 아버지가 사냥을 나갔다가 호랑이에게 물려 죽었다. 최누백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어머니의 만류를 뿌리치고 호랑…(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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