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형성 이론 - 정신분석적, 행동주의적, 인간주의 성격이론 비교 고찰

우선 인격과 성격, 이 두 가지 단어가 사실 확실히 구별이 되지 않는다. 우리말 사전 (새우리말 사전, 삼성출판사, 1983)에서는 성격을 “사람의 정신생활의 모든 면에 나타나는 각 개인에게 특유한 감정, 의지, 행동 따위의 경향”으로, 넓은 뜻으로는 “인격”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보아 성격을 인격의 한 요소로 본다. 그러므로 인격이란 “사람이 사람으로서의 가치를 갖는데 필요한 정신적 자격” 이라고 하여 몰가치적인 성격에 비해 인격은 가치적인 개념으로 기술하고 있다. 그렇게 때문에 인격이란 개념을 “복잡한 정신현상이 의식속에서 통일 되어 있는 개인” 으로 기술하였던 것이다.
엄격한 의미에서 인격(character)이란 말이 가치관이 포함된 인간의 모습을 뜻하는 말이라면 성격(personality) 이란 말은 가치관이 포함되지 않은 인간의 모습을 말하는 것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그러나 앞서 본 바와 같이 이 말들이 경우에 따라서는 동의어로 사용되고 있고, 또 본래 학문에서는 가치관을 배제하기를 바라기 때문에 성격이란 말을 사용하기로 한다.

2. 정신 분석적 성격이론

정신분석이론은 인간의 무의식적 동기와 내면적인 힘, 그리고 그 힘들…(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