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로서의 성 윤리 의식 파괴에 관하여.....

이미 일본에서는 원조교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지 오래되었다. 지난 한해동안 도쿄 경찰에 보호된 원조교제 여학생 수는 3백명을 넘어섰고 이같은 수치는 매년 증가 일로에 있다. 도쿄 시내의 여고생들을 대상을 한 설문조사 결과 여고생의 4%, 여중생의 3.8%가 원조교제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그러나 이제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전통적으로 우리나라 취객들은 `영계`라 불리는 미성년자 접대부를 선호한다. 호객꾼이 취객을 유혹할 때 늘어놓는 말 중에서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영계 있다는 말이다. 덕분에 미성년자들은 경찰 등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윤락가, 단란주점, 다방, 안마시술소, 나체쇼장 등을 포함 각종 유흥업소에 진출해 있다. 게다가 IMF 이후 경제사정이 나빠지면서 용돈 마련을 위해 자신의 성을 무기로 스스럼없이 윤락에 빠져드는 10대들의 매춘 행위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집을 나온 가출 청소년뿐 아니라, 낮에 버젓이 학교에 다는 여중,고생들까지도 밤에 단란주점이나 윤락업소에서 접대부로 나서고 있다. 작년 9월부터 `자녀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 운동`을 시작한 검찰은 지난 1년간 전…(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