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안전기술이 고도로 발달되어 기계기구 및 생산 공정 등에 근원적인 안전대책의 수립이 어는 정도는 가능하게 되었고, 유해위험물질의 인체에 대한 영향도 상당한 정도로 밝혀졌으며, 안전하지 않은 작업환경에서 일을 하지 않으려는 근로자들의 의식변환, 안전에 관한 법률의 강화, 재해로 인한 손비의 증대 등 여러 가지 사항은 기업경영에 있어서 안전을 필수적으로 대처해야 할 보다 중요한 사항으로 여기게 되었다. 따라서 이제 안전은 보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수행해야 할 시점에 왔다. 특히 80년대에는 1984년 보팔사고를 비롯한 1989년 필립스 화학공장사고 등 화학공장에서는 대형 중대재해가 발생하여 수천 명의 사망자를 냈고 헤아리기 힘들 정도의 재산상의 손실을 가져왔다. 이로 인하여 세계 각국에서는 대형재해를 줄이고자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나 재해는 크게 줄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등 각국의 전문가들은 재해예방의 일환으로 이러한 중대재해를 분석하게 되었고 그 결과 산업안전을 효과적으로 유지증진 시키기 위해서는 기계기구의 안전장치를 개발한다거나 불안전한 행동을 줄이는 안전관리 활동 등과 같은 개별적인 안전관리 기술뿐만 아니라 다른 차원의 안전관리 시스템이 필요함을 인식하게 되었다. 즉 중대 재해나 대형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길은 단편적이고 개별적인 안전기술뿐만 아니라 위험한 물질의 사용, 취급, 제조, 운송 등을 포함한 공정이나 위험 기계기구들을 취급, 사용, 제작하는 공정에 대하여 관련자료 정보 및 기술의 통합화 및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적절한 기술관리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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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수경, 하동명, “最新 化工安全工學”, 東和技術, (1999). 2) 이영순, “공정안전관리(PSM)의 국제 동향과 국내적용”, ‘93 국제 안전공학 심포지움, (1993). 3) 강순중, 유철진, “PSM의 효율적 추진방안과 기대효과”, 화학공학의 이론과 응용, (1995). 4) 백종배, 고재욱, “중소화학공장의 공정안전관리(PSM)시스템 구축에 관한 연구”, 한국가 스학회지, (1999). 5) 강인원, 김규정, 이영순, 김용수, “공정안전관리제도(PSM)의 효과분석”, 한국안전학회 2001년 춘계 학술발표회 논문집,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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