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경제극복을 위한, ’공짜 마케팅전략‘과 방법, 및 효과

<서론>
지속되는 불황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자 기업들은 일시적인 공짜 마케팅으로 구매 활성을 유도하고 있다. 마케팅 심리학자 패커드는 그의 저서 ‘숨은 설득자들’에서 인디아나주의 한 슈퍼마켓 주인이 그의 가게 앞에 다양한 치즈들을 진열해 놓고 손님들로 하여금 원하는 만큼 공짜로 시식하게 하였더니 하루 동안에만 무려 1천 파운드의 치즈를 팔았다는 소위 ‘공짜 마케팅’의 위력을 소개하고 있다. 상점 주인이 하루 평균 300만 파운드를 팔던 기존의 매출구조에 비하면 공짜 샘플의 위력은 실로 엄청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지속적인 이윤추구를 최대 목표로 하는 기업들이 공짜 마케팅으로 손해를 보는 듯하면서 실제로 노리는 것은 따로 있다. 이에 본문에서는 소비자와 기업 측면에서 공짜 마케팅의 이익을 살펴보고 나아가 공짜 마케팅이 과연 지금과 같은 불황기에 소비 심리를 활성화시키는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1. 공짜 마케팅은 무엇인가?
GM대우자동차가 2004년 12월에 마감한 ‘무료 시승평가단’ 모집에 자그마치 63만여 명의 신청자가 몰리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경쟁률은 1260 대 1. 이유는 간단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