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려는 부부에 대한 MRI의 상호작용적 가족치료와 이야기치료의 적용

첫째, 부부가 어려서부터 원가족으로부터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대하여 솔직한 표현을 하지 못하고 살아 왔다. 따라서, 이러한 간접적이고 우회적인 의사소통 방식으로 인하여 결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배우자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고 이해시키는데 있어서 분명한 의사전달을 하지 못하며 살아왔다.
둘째, 부부는 서로를 인정하거나 서로에 대하여 칭찬하는 경우가 별로 없었다. 이러한 인정과 칭찬의 부족으로 인하여 서로에 대하여 많은 오해가 존재하였고, 이러한 오해를 설명할 수 있는 과정이 생략된 관계로 인하여 두 사람간에는 더욱 대화가 부족하고 서로에 대하여 원망이 높았으며, 따라서 두 사람간에 이중속박(double-bind)을 사용하는 경우와 교차교류(crossed transaction)와 이면교류(ulterior transaction)를 사용하는 경우가 빈번하였다.
셋째, 부인은 친정어머니가 당뇨로 인하여 망막상실증과 뇌출혈로 인하여 거동이 불편하였고,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어머니의 보호문제로 인하여 친정에서 과도한 역할기능을 함으로써 부부관계에 더욱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결과를 낳았고, 그러한 과도한 역할기능으로 인하여 짜증이 더욱 늘었다.
넷…(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