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공학(CE: Concurrent Engineering)

최근, 상품 소비자의 요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제품의 생산 형태는 전세계적으로 `소품종 대량 생산` 타입에서 `다품종 소량 생산` 타입으로 변화해 가고 있다. 소품종 대량 생산 체계에서는 한 품종으로 오랜 기간 동안 생산·판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의 개발기간은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되지 않았다. 그러나 다품종 소량 생산 체계에서는 한 품종의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에 제품의 개발기간도 자연적으로 짧아지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즉, 다품종 소량 생산 체계 하에 있는 현재 시점에서 신제품의 개발기간 단축은 무엇보다 중요한 키 이슈가 되었다. 어느 회사가 가장 빨리 개발하여 가장 먼저 시장에 내어놓느냐에 의해 회사의 사활이 결정되게 된 것이다. 동시공학은 이러한 점에서 최근 각광을 받고 있으며, 기계, 전기, 및 전자사업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이 기법을 적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산업구조가 수출의존형인 점을 감안한다면, 각 기업들은 이러한 새로운 기법들을 과감히 도입함으로써 국제 경쟁력을 드높일 수 있고 나아가 IMF형 총체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할 수 있다.

Ⅱ. 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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