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1. 구례(求禮)지리산 동쪽 기슭에 위치
2. 산지가람의 대표적인 예로써 선종과 교종 두 종파의 대본산으로 그
당시의 위용을 비 교적 잘 보존하고 있는 사찰이다.
3. 화엄사 사적기(事蹟記)에 의하면 처음 건축된 것은 진흥왕 5년(554
)으로 되어있으며 이 사찰을 개창한 사람은 인도에서 왔다는 록기조사
(綠起祖師)라고 전한다. 그 후 선덕왕11년 (642)에 증축을 했으며 문
성왕 10년(670)에 의상대사에 의해 중건되었다. 그 후 다시 확장 된것
은 경덕왕 때에(742~764) 칙령으로 재건되었으며 임진왜란때 병화로
5000여 간의 당 우(堂宇)와 사보가 소실되었고 현재 있는 목조건물들
은 그 후에 중건된 것들이다.
4. 불교사상의 오메가라고 할 화엄사상은 일찍부터 우리나라에 전래되
어 한국불교의 큰 전통으로 정립되었으며 화엄사는 화엄사상을 근본의
정신으로 하고 설립된 사찰이다. 화 엄사상은 노장(老莊)사상 및 동양
적인 사고 방식을 회통적(會通的)으로 이해하는 것과 동 양사람의 심
성을 함양하는 것에 밑거름과 같은 구실을 하였다. 통일신라 시대에
들어오면 서 화엄사상의 이해는 중국을 앞지를 만큼 창의적인 것이 되
었고, 특히 그 사상을 일목요 연하게 체계화시킨 것은 원효와 의상이
었다. 의상대사에 의해 화엄을 전수받은 이래 화엄 사는 그 사상의 근
본도장으로 계속 발전했다.
5. 이 가람의 배치는 대락 계곡의 방향을 따라서 남북의 축선을 기준
으로 하였으며, 경사 된 지형을 수단(數段)으로 나누어서 정지(整地)
하여 건물을 적절히 배치하였으므로 주위 의 지형과 잘 조화가 되도록
계획되어 있어서, 산지가람의 배치 특성을…(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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