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충3> 진종설화와 성골
23대 법흥왕(514-540)- `불법을 일으킨 왕`이란 뜻.
24대 진흥왕(540-576) 맏아들 `동륜(銅輪)`, 둘째아들 `금륜(金輪)`→ 불교의 전륜성왕(轉輪聖王)중에서 따온 이름.
( 전륜성왕이란 불교를 통해 세상을 다스린다는 이상적 인 전제군주 )
24대 진흥왕∼ 28대 진덕여왕까지 `진(眞)`자가 붙음
동륜태자의 세 아들(진평,진정,진안)이름에 모두 `진`자
→ 불교의 `진종설(眞種說)`과 관련된 것! 진종(眞種)이란 `진정한 종족`이란 뜻인데, `석가모니와 같은 종족`이라 는 의미를 담고 있음.
신라 왕실에서는 자신들을 `찰리종`이라 함
석가모니 왕실이 신라에 그대로 옮겨와 다시 모습 드러냄.
→ 석가모니는 원래 가비라국(迦比羅國)의 왕자로 태어났기 에 그 신분이 찰리종(刹利種: 크샤트리아=왕족)이었음.
진평왕이름 `백정(白淨)`과 왕비 `마야부인(摩耶夫人)`
→ 각기 석가모니의 부모 이름에서 따온 것
진평왕의 동생인 진정갈문왕과 진안갈문왕의 이름인 `백반(伯飯)`과 `국반(國飯)`→ 석가모니 삼촌들의 이름과 같음.
⇒ 이처럼 신라 왕실이 자신들을 석가모니와 같은 종족이라고 표방한 것은 스스로를 보다 신성하고 선택된 족속이라고 주장함으로써 다른 왕족과는 차별적인 존재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한국고대사산책,pp236-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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