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타국가 관계 정세보고서

적 고려 대상의 최상위에 중국이 필연적으로 존재하고 있음을 알게 해준다. 이와 같이 북한문제에 있어 중국의 중요도는 크게는 핵실험, 미사일 실험과 같은 거시적 사안에서 탈북자와 같은 상대적으로 작은 사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면에 걸쳐 있다.
또한, 북한 문제뿐만 아니라, 이어도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과 같은 문제는 한국과 중국의 외교적 현황이 장밋빛 미래만을 지니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미국의 ‘Pivot to Asia’ 전략에 대응하기 위한 방편으로 나타나고 있는 중국의 한국의 전략적 가치 재발견과, 그리고 그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중국과 한국의 경제적 호혜관계는 각국이 상호 신뢰 구축에 이은 지속적인 동반자적 관계로 나아갈 가능성 또한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Ⅱ. 중기타 관계의 경제적 정세분석 - ‘수어지교(水魚之交) 물과 고기의 사귐’
중기타국가의 정치안보적 관계는 위에서 언급하였듯, 크고 작은 영토분쟁으로 인해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인다. 반면 경제적 분야에서의 중기타국가와의 관계는 호혜적인 모습을 띤다. 중국은 이미 세계경제 속에서 경시할 수 없는 경제대국이 되었다. 이러한 중국의 위상은 기타 국가들과의 관계에서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중국과의 경제적 교류의 급속한 확대가 불가피한 실정이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타국가들은 상호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갈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일본은 중국에 대한 무역의존도가 2xxx년 기준 20.35%로 약 14조 엔에 육박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경제의존도가 굉장히 크다. 또한 상당수 일본 기업이 중국 내륙에 진출해 있는 상황이기에, 중국 역시 일본과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이다. 나아가 현재 논의되고 있는 한-중-일 FTA가 성사된다면, 중국과 일본의 경제의존도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동남아시아국가들 또한 중국과 밀접한 경제적 관계를 가지고 있다. 중국은 ASEAN과 1990년 이후 지속적으로 무역의 규모가 확대되어왔다. 2xxx년 CAFTA(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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