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공포에 시달리는 사람들 (radioactivity phobia)

있다. 이전의 국내산 수산물의 선호도 분석 결과를 보면 소비자의 90%가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일본산 74.2%, 수입산 7.8%의 순으로 수입산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원전 사건 이후의 선호도를 보면 국내산 수산물의 경우 선호 58.3% 비선호 37.9로 조사되었으며 수입산의 경우 선호도가 76.8%로 과거에 비해 급격히 증가하였다.1) 원전의 피폭을 염려할 수 있는 많은 분야에서 식품, 그것도 수산물의 경우에 국한된 결과임에도 이토록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미루어 짐작했을 때 앞으로 반드시 깊게 다루어야 할 주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위한 조사 이전에 학력이 높고, 많은 정보 매체를 접하는 사람일수록,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방사능에 대해 예민한 경향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방사능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는 소비자를 분석해보고자 한다.

`그림2` 원전사고 인지정도
(서왕영 2012)
우선적으로 2xxx년 일본 후쿠시마에서 발생한 원자력 발전소 피폭 사고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 정도를 알아보면, 원자력 발전소 피폭사고의 인지 정도에 대한 빈도조사 결과 만 35세 이하에서는 ‘그렇다’, 만 36세-40세에서는 ‘보통이다’와 ‘그렇지 않다’가, 만 46세-50세와 만 51세 이상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가 각각 높게 나타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최종 학력에 따른 응답에서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특히 최종 학력이 중학교 이하인 집단과 대학원 이상의 집단에서는 ‘그렇다’는 응답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2)
이를 통해 대체로 젊은 연령층에서 방사능 피폭에 대한 우려가 크게 나타나며 학력이 저학력이거나 혹은 매우 고학력인 경우 모두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최종 학력이 중학교 이전에 속하는 집단 또한 식품에 의한 방사능 피폭 가능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운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그림3` 방사능 오염식품 관련 정보 획득 경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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